[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른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전 부회장은 탈당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지난 총선 당시 공천 결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이 전 부의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됐다.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며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다. 이낙연과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으로 제19대 국회에서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이 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당 인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만난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아 당의 인재 발굴과 영입, 양성과 육성 등 인적 자원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인재위원회는 주로 외부의 신진 인사 영입에 주력했지만 이번에는 당 내부 인재 및 당무에 참여한 정무 경력이 있는 외부인사들을 포함해 발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맡은 당 기구 명칭을 인재영입위원회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를 향해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이해한다면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수많은 망언에 대해 스스로 돌이켜보고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강사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표는 파면 사유가 명백히 존재하는 조국 전 장관을 억지로 비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 전 장관은 자신의 비리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교수직을 유지하며 한 차례의 강의 없이 월급의 30%를 매달 수령했다”고 말했다.또한 “각종 입시 비리와 함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장경태 의원이 9일 당직자가 기소될 시 직무를 정지시키는 조항인 당헌 80조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의 기소를 다 신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개정할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민주당과 검찰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검찰 개혁 과정에서 검찰의 기득권과 특권을 타파하고 개혁하기 위해 여러 갈등이 있지 않았는가”라며 “이 과정에서 검찰의 과거 표적수사나 기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시 을)이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당대표 선거는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은 “대선 이후, 많은 분들이 TV와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무력하게 무너진 민주당의 무능력이 뼈아팠고, 지선 과정에서는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지는 당을 방치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론 공방에 나 스스로도 자유롭지 않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1일 전날 발표된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이 이의신청에 나선 것과 관련해 “어제 우리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이재명 후보와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은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특별당규는) 제가 대표 때 만든 게 아니다. (경선 결과는) 이해찬 대표 시절 만들어 지난
이해찬 발언 이후 기존 입장 철회黃 “정권재창출 함께할 길 찾을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파문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20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그간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였던 황씨는 전날 자진사퇴를 시사했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위로를 받은 후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황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까지 입장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낙연 측에 끝없이 사과를 요구했는데, 뜻하지 않게 이해찬 전 대표의 위로를 받았다”며 “동지애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처음에는 울
“정권재창출 함께하는 길 찾겠다” 입장 발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황교익씨가 19일 “내일 오전까지 입장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밝혔다.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측에 끝없이 사과를 요구했는데, 뜻하지 않게 이해찬 전 대표의 위로를 받았다”며 “동지애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처음에는 울컥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해찬 전 대표는 민주당 이해식 의원을 통해 황씨에게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
5차 재난지원금 10조 4000억원 두고 정부-여당 논쟁 연장전 돌입코로나19 4차 대유행 변수… 2차 추경안 전체 증액 난항 예정-핵심요약-◆지원금 지급 두고 당정갈등 잇따라최근 여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는 가운데, 홍 부총리는 ‘하위 80%’ 지급안을 고수 중이다. 재난지원금 범위와 관련해 반복되는 당정갈등으로 여당 일각에서는 홍 부총리를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 국민 지급하면 2조원 이상 필요2차 추경안에 따르면 가구 소득 하위 80% 이하에 1인당 25만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
보훈처 상고 기각하며 원심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18 민주유공자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 같은 당 설훈 의원‧민병두 전 의원 3인의 유공자 판단 근거인 공적조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심리 불속행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자유법치센터는 이 전 대표 등 3인
이광재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이낙연, 윤석열 잠행에 “당당한 태도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원조 친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권에서는 박용진 의원(9일)과 양승조 충남도지사(12일)에 이어 세 번째인데,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대담집을 내는 등 당내 대권 행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원조 친노’ 이광재, 대선 출마 선언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있어 부족함에도
“문재인 정부 지켜야 한다고 작심해”“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 다 다니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아주 선거가 어려워질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점쳤다.이 전 대표는 전날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까지 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기본이 안 돼 있는 것”이라며 “국장에게 전결권이 있었다는 것은 행정을 전혀
한일관계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전 의원이 주일대사로 내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강 내정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대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동양사학을 전공했으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 도쿄대 객원교수로 재직하다가 17대 총선에 출마했다. 그는 제주시갑 지역구에서 당선돼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다.국회에선 일본 관련 활동도 앞장서 왔다. 지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여당 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 가진 지난 7일의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2년 전 이해찬 전 대표와는 사뭇 달랐다. 그 연설 내용에서도 그렇지만 38분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본회의장 분위기나 야당의 반응도 크게 달랐던 것이다. 그 동안 자주 발생했던 조롱이나 야유가 일체 없었으며, 연설 도중 야당의원 석에서 박수도 간간이 이어졌던 것이다. 이는 2018년 9월 4일 있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첫 국회 연설과는 극한적인 대조를 이룬다.당시 이해찬 대표는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는 “국민의 자유와
정책형 뉴딜펀드 20조원 조성정부·정책금융+ 민간자금 매칭금융시장에서는 희비 엇갈려“정부의 시장개입에 구축효과 우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충분한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5년간 매년 4조원씩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 공모형 ‘뉴딜 인프라펀드’에는 2억원까지 9%의 저율분리과세를 적용하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핵심은 정부가 투자 리스크를 부담하면서까지 뉴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것인데, 만약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세금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논란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흥행 요소 없어”“친문이 결집해 밀어줄 후보도 없었다”통합당 새 당명과 ‘시무 7조’도 분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의 당선 배경에 대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이었고, 확실한 친문(친문재인) 인사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1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4회 차에선 이른바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란 말을 입증한 이낙연 신임 당대표의 당선 배경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환경적 부분은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몰려와서 어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영상을 통해 퇴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전날(28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20년 집권론’을 다시 언급한 것에 대해 야권의 비판이 쏟아졌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선 ‘재집권’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며 “정책이 뿌리내리려면 적어도 10~20년이 걸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 같은 주장을 계속했었다.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퇴임 회견을 링크한 뒤 “3년만에 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역사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축사에서 “국민들은 지금 어느 때보다 우리 당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년 당원들의 노력으로 우리당은 훨씬 더욱 단단해졌다”며 “최선을 다해준 당원 동지들,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우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